글로벌 서비스 센터 오픈으로 고객 지원 강화…“글로벌 매출 비중 25%까지 확대할 것”

▲ 티맥스소프트 연도별 총 수출액(단위: 백만원)

[아이티데일리]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동철)는 상반기 글로벌부문에서 약 120억 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해 약 200억 원의 글로벌 성과를 기록했지만,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약 120억 원을 달성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5년에는 7%, 2017년에는 20%까지 성장했지만, 올해에는 25%까지 비중이 확대돼 글로벌 SW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스페인 항공교통관제 및 통신 분야 글로벌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기업과 약 16억 원 규모의 ‘티베로(Tibero)’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에도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OpenFrame)’과 미들웨어 ‘제우스(JEUS)’, ‘티베로’ 등 티맥스 제품들을 5년 간 60억 원에 납품하는 계약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유럽 3개 국가와 아시아 4개 국가에 신규 법인을 설립해 해외시장에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를 오픈하고 신설 법인의 조기 사업 수주를 통해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 티맥스소프트 연도별 실적

이와 더불어 9월에는 미국 시카고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Global R&D Center)’ 설립을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글로벌 SI 기업과 함께 ‘제품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을 설립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티맥스소프트 측은 글로벌 사업 부문의 잇따른 수주에 힘입어 지난 7월 누적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연간 기준으로도 손익분기점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김동철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티맥스의 시스템 SW가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전에 없던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티맥스는 물론 국내 SW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 경제의 신 성장 동력 확보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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