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 화이트햇센터 이종호(defkor00t팀) 출전

▲ ‘데프콘 CTF 26’ 우승팀인 defkor00t팀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자사의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출전한 대한민국 대표팀(defkor00t팀)이 美 라스베가스에서 지난 9~12일 개최된 국제해킹방어대회 ‘데프콘(DEFCON) CTF 26’의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프콘 CTF’는 최고 권위로 인정받는 국제해킹방어대회로,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우승팀인 미국의 PPP팀을 제치고 2015년 우승에 이어 3년만에 대한민국 팀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월 한국에서 개최된 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18’에서는 라온 화이트햇센터 소속 이종호 팀장이 출전한 ‘앙진모띠’팀이 우승, PPP팀은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로써 라온시큐어는 이번 대회 우승에 이어 일본 세콘(SECON CTF) 우승, 대만 히트콘(HITCON CTF) 3연패를 달성하며, 국제해킹대회를 연이어 석권함으로써 해킹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4개 팀 중 2개 팀에 라온 화이트햇센터 연구원들이 참가했으며, 최정수, 강인욱 라온시큐어 전임연구원이 출전한 ‘C.G.K.S’팀 또한 대한민국 출전팀 가운데 두 번째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우승한 ‘defkor00t’팀은 지난해 히트콘 CTF 우승으로 이번 대회 본선 자동 진출권을 확보했었으며, 이번 우승으로 내년 8월에 개최될 ‘데프콘 CTF 27’의 본선 자동진출권을 부여받았다.

세계 3대 국제해킹대회를 석권한 이종호 팀장은 현재 라온 화이트햇센터에서 최신 보안 위협에 대응하는 보안 인텔리전스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해킹 기술과 보안취약점 제보 등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에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아 ‘사이버 가디언스’로 위촉돼 활동했으며, 평창 동계 올림픽 정보보호전문위원회 기술전문위원 등 정부 주요 사업에서 사이버 위협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완하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정아 라온시큐어 부사장 겸 라온 화이트햇센터 대표는 “글로벌 최고 권위 대회 우승을 통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이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기술과 실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아 기쁘다”며, “실전형 사이버 보안 교육 솔루션인 ‘라온 CTF’를 통한 대학교 실습교육 확대 등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화이트해커 및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집중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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