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한곳이 주 거래 은행인 농협으로부터 해킹과 전산 내부 통제 미흡으로 이달 초부터 가상계좌 서비스 신규발급 중단통보를 받았다. 기존 실명확인 계좌 이용도 이달 말까지만 가능한 상황이다.

농협은행 측은 최근 189억원의 손실을 낸 거래소 해킹 사태와 관련해 전산상의 미비점이 있다고 보고 보완을 요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현재 신규 가상계좌 발급 가능한 거래소는 국내에서 코인원 하나로 유일하다.

이러한 와중에 8월 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전세계 최초 하이브리드 탈중앙 거래소 '코러버'(Colover)가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최초로 선불카드 가맹을 체결해 온라인 선불카드를 통한 가상계좌발급이 가능하며, 발급된 가상계좌를 통해 선불 온라인카드를 충전한 후 '코러버'에 결제하여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가상계좌의 안전성을 보장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코러버'는 첫 하이브리드 탈중앙거래소로, 중앙거래소 지갑에 보관하는 것이 아닌 각자의 지갑에 실제 암호화폐가 지급이 되어 안전할 뿐만 아니라 거래속도가 일반거래소보다 빠른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시점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코러버'(Colover)가 정식 오픈하면 블록체인 시장의 또 다른 변화가 시작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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