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미지 및 동영상 분석 서비스…전문 지식 없어도 API 호출해 적용 가능

▲ 이미지 및 동영상 분석 서비스 ‘아마존 레코그니션’이 서울 리전에 출시됐다.

[아이티데일리]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는 자사 인공지능(AI) 이미지 분석 및 동영상 분석서비스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이 서울 리전에 출시됐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애플리케이션에 이미지와 비디오 분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딥러닝 기반 서비스다. ‘레코그니션 API’를 기반으로 사진 및 동영상의 객체, 사람, 텍스트, 장면 및 동작을 식별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한다. 또한 이미지와 비디오에서 정확한 얼굴 분석 및 얼굴 인식을 제공함으로써 사용자 확인이나 인원 계산, 공공 안전 등의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 가능하다.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아마존 내부의 AI 연구자들이 매일 수십억 개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분석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성능 검증이 완료되고 확장성 또한 뛰어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반 사용자나 개발자들은 전문적인 AI 관련 지식 없이도 간단한 API 호출을 통해 해당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앞서 기아자동차는 CES 2018에서 ‘아마존 레코그니션’과 ‘아마존 폴리(Amazon Polly)’를 사용해 얼굴 분석 및 음성 서비스를 이용한 자동차 로그인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운전자를 인식해 환영 메시지를 음성으로 전달하고 개인 특성에 따라 차량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럭셔리 디지털쇼룸 ‘비트(BEAT) 360’ 방문 고객들을 위해 ‘아마존 레코그니션’을 활용, 방문고객의 연령이나 성별, 얼굴 표정에 따라 컬러 테라피(color therapy)와 음악 추천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자동차와 운전자 간의 디지털 인터랙션을 형성하도록 지원했으며, 이러한 인터페이스 형태는 차세대 차량 인테리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아마존 레코그니션’ 기술의 높은 정확도의 안면 인식 및 분석 기능은 사용자 별로 다양한 차량 설정을 기억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자동차 환경을 즉시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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