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분기 매출 및 5분기 연속 매출 성장 달성…신사업 및 글로벌 사업 육성 가속화

▲ 카카오 2018년 2분기 실적 (단위: 백만 원, %)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 기준 2018년 2분기 연결 매출 5,889억 원, 영업이익 276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카카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광고, 콘텐츠, 기타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신규 광고 플랫폼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 분기 대비 8%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캐쉬프렌즈’·‘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 성장으로 10% 성장한 1,664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 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적인 수익화로 역대 분기 최대치인 1,116억 원을 달성했으며, 뮤직 콘텐츠 매출도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 명 이상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305억 원으로 나타났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유료 이용자 증가, IP 투자 결실과 다양한 프로모션의 효과로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607억 원을 기록했다.

기타 부문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도 증가로 1,198억 원을 달성,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다.

2분기 영업비용은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 상승으로 전 분기 대비 163억 원, 전년 동기 대비 1,375억 원 증가한 5,613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신규 사업 투자금 증가로 인한 38% 감소한 276억 원을,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한편 카카오는 광고, 게임 등 주요 수익원들의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에 1조 1,440억 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신규 광고 플랫폼 ‘카카오 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확대 적용해 광고 매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하고,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로 PC게임 부분의 매출 기반을 다지고 모바일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으로 매출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다음달 1일 예정된 카카오-카카오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의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 육성해 글로벌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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