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남기찬 교수







IT DAILY 창간에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의 마음은 IT DAILY가 저에게는 나름 데로 인연이 있다고 생각하는 '컴퓨터월드'를 모체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월드는 제가 90년대 중반 해외에서 학위를 끝내고 귀국하였을 때 생소한 국내 IT 시장을 알려 주었고, 또 한편으로는 내가 알고 있는 조그만 지식들을 게재할 수 있도록 소중한 지면을 할애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나를 소개 시켜준 고마운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더욱 소중한 것은 척박한 IT 전문지 시장에서 그 소식을 아직도 꾸준히 저에게 전달하여 주고 있고, 여전히 소중한 지면을 가끔 할애하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국내에 많은 IT 전문지가 있어 왔으나 그 역할이 20년이 넘게 지속되고 있음에 어찌 감사하지 아니하겠습니까?

다른 한편으로 '축하'의 마음은 이제 그 컴퓨터월드가 온라인 매체로도 한걸음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였기 때문입니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산업의 변화는 출판 업계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와 이제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미래의 경쟁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어떻게 잘 융합하여 독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어떻게 가공하여 충실히 전달을 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IT DAILY 창간으로 국내에서도 IT분야에 전문성에 경쟁력을 더하는 전문 매체가 탄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설래임 마져 생깁니다.

20여 년을 오프라인에서 꾸준하게 그 역할을 지켜온 컴퓨터월드에 어찌 축하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이제 ITDAILY는 기존의 오프라인 매체와의 융합을 통하여 국내에서 전문 IT 매체가 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기를 부탁합니다. 이런 임무는 최신의 IT트랜드를 소개한다고 이루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언론 매체로서의 객관성과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하여는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20년 여 년을 꾸준히 지켜온 컴퓨터월드이기에 이제 그 역할을 성공리에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감사'와 '축하'의 인연이 앞으로도 오래 지속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서강대학교 남기찬 교수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