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서비스 오픈 계기로 금융기관 외 공공기관 생체인증 서비스 확산 기대

▲ 라온시큐어가 ‘정부24’에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라온시큐어(대표 이순형)는 행정안전부가 전면 개편한 ‘정부24’에서 지문인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라온시큐어가 ‘정부24’에 적용한 FIDO기반 생체인증 기술을 통해 이용자는 기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 입력 대신 지문인증만으로 간편하게 정부 민원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 지문을 한 번만 등록하면 PC에서도 QR코드를 활용해 지문인증 로그인이 가능하다.

‘정부24’에 적용된 지문인증은 국제생체인증 표준인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인증 기술로, 기존 생체인증과 다르게 바이오 정보(지문)를 서버에 저장하지 않고 사용자 소유 디바이스 내 안전한 영역(Trust Zone)에 저장해 보안성을 높였다.

라온시큐어 측은 미국과 영국 정부를 포함해 구글, 아마존, MS, 삼성전자,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 260여 회원이 참여하고 있는 국제생체인증 협회(FIDO Alliance)의 이사회(Board) 멤버로서 ICT강국인 대한민국의 대국민 행정 서비스 FIDO 적용으로 글로벌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최근 정부의 공인인증서 및 액티브-X 폐지 정책에 따라 보안성과 편의성을 갖춘 FIDO생체인증이 대체인증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정부24’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금융기관을 넘어 공공기관 서비스로도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정부에서 국민 편의를 위해 새롭게 단장한 ‘정부24’ 서비스에 라온시큐어의 생체인증 기술력이 반영돼 자부심을 느낀다”며, “‘정부24’를 통해 경쟁력이 입증된 만큼 앞으로도 국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서비스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체인증이 가능하도록 서비스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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