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틱스-아두이노의 활용’ 주제로 박희재 서울과기대 교수 강의 진행

▲ 서울과기대 K-MOOC 오프라인 특강 기념사진

[아이티데일리]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종호, 이하 서울과기대)가 31일 서울과기대 혜성관에서 K-MOOC의 일환으로 박희재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의 로보틱스 특강을 진행했다.

‘아두이노의 활용’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경북 김천고등학교 공학동아리 ‘바야흐로’ 소속 학생 25명을 포함한 44명이 참여했다. 모집 당시 40명 정원으로 선착순으로 진행, 137명 이상이 지원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강좌는 ▲상태도의 개념 ▲아두이노 실습(LED) ▲아두이노 실습(서브모터) ▲요약정리 등으로 구성됐다. 실습은 아두이노를 활용해 LED 온·오프 스위치를 만드는 것으로 진행됐다. 스위치를 켜고 끄기 위해 코드 입력 등이 강의됐다. 특히 이번 강의에서는 시스템 상태도, 문법 등 프로그래밍에 유용한 정보가 다뤄졌다.

박희재 서울과기대 기계시스템디자인공학과 교수는 “이번 강의를 통해 프로그래밍은 일반인도 접근할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하기 위해 프로그래밍 방법론을 위주로 진행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K-MOOC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실습 위주의 오프라인 특강으로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날 강의에 참여한 경북 김천고 오세훈 학생(18)은 “진로를 전자공학분야로 가고 싶어 아두이노 등 관련 활동을 하고 있지만, 이론을 접할 기회가 없어 막막했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아두이노를 접해보고 실습까지 진행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고 양현동 학생(19)은 “컴퓨터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보게 되는데, 인터넷은 출처가 불분명해 정보가 한정적이었다”며, “이번 특강은 선별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정보였다”고 얘기했다.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는 수강인원에 제한 없이(Massive), 모든 사람이 수강 가능하며(Open), 웹 기반으로(Online) 미리 정의된 학습목표를 위해 구성된 강좌(Course)를 말한다. MOOC는 학습자가 수동적으로 듣기만 하던 기존의 온라인 학습동영상과 달리 교수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간 질의응답, 토론, 퀴즈, 과제 제출 등 양방향 학습이 가능한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K-MOOC는 2015년부터 서울대, KAIST, 서울과기대 등 국내 대학이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총 27개 강좌를 시작으로, 2016년에는 140개 강좌 서비스됐으며, 2018년까지 총 500개 이상의 강좌 운영을 목표로 매년 강좌 수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서울과기대는 ‘로보틱스’와 ‘전기자동차 구동제어’를 주제로 K-MOOC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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