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드파티 워크플로우 통합 지원…선, 에셋 패널, 댓글 등 향상된 기능 제공

 
[아이티데일리] 어도비가 자사 ‘어도비 XD’의 7월 업데이트를 30일 공개했다.

어도비 측은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 디자이너가 보다 효율적이고 섬세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지난 1월 맥(Mac)용 ‘어도비 XD’에서 서드파티 워크플로우 통합을 지원했던 것에 이어,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윈도우용 어도비 XD’에서 동일한 기능을 지원한다. 이제 사용자는 윈도우용 ‘어도비 XD’에서도 ‘제플린(Zeplin)’, ‘아보코드(Avocode)’, ‘프로토파이(ProtoPie)’ 등 자신이 선호하는 프로토타입 도구를 사용할 수 있다.

선(Stroke) 기능도 강화됐다. 사용자는 실선을 그린 후 정밀도(Fidelity)를 조정해 선의 굵기를 바꾸거나 점선으로 변환할 수 있다. 선의 서식을 복사해 오브젝트 테두리에 적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복잡한 선을 디자인한 후 서식을 복사해 ‘어도비 XD’ 오브젝트에 적용하면 보다 복잡한 선도 손쉽게 디자인할 수 있다.

새로운 에셋 이름 변경 기능은 사용자가 에셋 패널(Asset Panel)에서 색상, 문자 스타일, 심볼의 이름을 변경함으로써 구성된 에셋과 디자인을 더 쉽게 찾고 저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에셋을 유형 또는 이름으로 필터링하고 목록이나 격자 형태로 전환해 보면서 에셋의 주요 정보를 손쉽게 확인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디자인 사양에서도 프로토타입과 같은 댓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발자가 디자인 사양에 댓글을 작성하면 사용자는 이메일과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으며, 개발자는 웹브라우저를 새로고침해서 사용자가 남긴 댓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전 버전을 사용해 디자인 사양을 만들었더라도 ‘어도비 XD 10’ 또는 이후 버전에서 다시 게시해 댓글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는 ‘어도비 XD’에서 단락과 간격을 자유롭게 편집하고, 클립보드에 이미지를 손쉽게 붙여 넣을 수 있다. 암호 마스킹 및 마스킹 해제 기능이 추가돼 공유된 프로토타입이나 디자인 사양의 접근 권한을 제어할 때 보안성을 높이는 것도 가능하다.

어도비 측은 이번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지속적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해 ‘어도비 XD’의 기능을 계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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