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제공, 원전 건설·운영 위한 디지털 솔루션 개발 20년간 파트너십

▲ 원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는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 화면

[아이티데일리] 다쏘시스템은 캡제미니(Capgemini)와 함께 프랑스전력공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프랑스전력공사의 원전 성능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건설 및 운영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기 위해 체결됐다. 다쏘시스템은 향후 20년간 ‘3D익스피리언스(3DEXPERIENCE) 플랫폼’을 활용해 프랑스전력공사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지원하며, 캡제미니는 컨설팅, 기술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양사는 원전 건설 및 운영 엔지니어링 분야에 최적화된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 및 통합할 계획이다.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프로세스와 방식을 표준화 및 최적화함으로써 실시간 프로젝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원전 설계, 건설 및 운영을 포함한 디지털트윈을 구축할 수 있다. 다쏘시스템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영국 힝클리 포인트 C(Hinkley Point C) 프로젝트, 미래 유럽형가압경수로(EPR) 프로젝트, 프랑스 원전 엔지니어링 분야도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나드 샬레 다쏘시스템 CEO는 “에너지 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이미 진행 중이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며, “다쏘시스템의 솔루션은 전 세계 원자로의 3분의 2와 현재 건설 중인 원자로의 5분의 4 에 달하는 복잡한 시스템을 관리하는 데 사용되며, 캡제미니의 기술 및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의 완성도를 통해 프랑스전력공사에게 변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베르나르 레비 프랑스전력공사 CEO는 “프랑스전력공사의 원전 건설 및 운영 엔지니어링 기술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과정에 접어들었다”며, “이번 협업은 미래 원전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한 핵심이자 재생에너지 개발을 목표로 하는 CAP 2030 전략을 상징하는 것으로, 다쏘시스템과 캡제미니는 장기적 지원과 요청사항에 대한 정확한 이해 및 프로젝트 엔지니어링 프로세스를 공동 구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폴 허메린 캡제미니 CEO는 “캡제미니의 원전 분야에 대한 지식과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전문 기술들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다쏘시스템과의 협업은 에너지 부문이나 PLM 시장과 관계없이 캡제미니의 글로벌 전략의 큰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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