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시장 성장 둔화로 기존 사업 성장 여력 감소…“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기회 찾는다”

▲ 네이버 2018년 2분기 실적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2018년 2분기 영업수익 1조 3,636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0.7%, 전 분기 대비 4.2%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2,506억 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2.1%, 전 분기 대비 2.5% 감소했다. 또한 당기순이익은 3,140억 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은 ▲광고 1,487억 원(11%) ▲비즈니스플랫폼 6,116억 원(45%) ▲IT플랫폼 857억 원(6%) ▲콘텐츠서비스 317억 원(2%) ▲‘라인(LINE)’ 및 기타플랫폼 4,859억 원(36%) 등이다.

광고 분야는 모바일 메인 상품이 지속적으로 개선됐으나 높은 기저 영향으로 성장률이 둔화돼, 전년 동기 대비 11.1% 및 전 분기 대비 11.7% 증가한 1,487억 원을 기록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모바일 검색광고 상품의 성과가 개선되고 쇼핑검색광고가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2%, 전 분기 대비 3.2% 증가한 6,116억 원으로 나타났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73.4%, 전 분기 대비 18.3% 증가한 857억 원을 기록했으며,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브이라이브(V LIVE)’의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27.0%,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317억 원을 기록했다. 또한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전년 동기 대비 21.6%,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4,859억 원이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의 성장이 둔화되고 온라인 시장 역시 성숙해짐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감소하고 글로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며, “글로벌 수준의 인재 영입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기존 서비스의 경쟁력은 유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