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엑스월렛’ 출시 전 실사용자로부터 최종 점검 진행

▲ ‘터치엑스월렛’ 테스터 모집 화면

[아이티데일리] 케이사인(대표 최승락)은 지문인증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 ‘터치엑스월렛(TouchxWallet)’ 정식 판매에 앞서 필드 테스트 인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테스터 모집은 암호화폐 실사용자를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되며 8월 10일 최종 선발을 거쳐 선발된 인원에게 ‘터치엑스월렛’ 제품이 발송된다. 신청은 터치엑스월렛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테스터로 선정된 인원은 제품 수령 후 1달 이내에 네이버 블로그나 암호화폐 동호회 게시판 등에 사용기를 게시하고 제품의 문제점 및 기능 개선 사항 등을 터치엑스월렛 홈페이지에 등록하면 된다.

케이사인 관계자는 “오랜 내부 테스트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제품에 적용해왔다”며, “이번 필드 테스트를 통해 실사용자들로부터 ‘터치엑스월렛’에 대한 최종적인 평가와 점검을 받겠다”고 말했다.

‘터치엑스월렛’은 지문인증 기술을 적용한 암호화폐 하드웨어 지갑이다. 고해상도의 전자종이(e-Paper)를 채택해 지갑 주소의 QR 및 암호화폐 잔액 표시 등 사용자 편의성 측면의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특허를 획득한 지문 센서를 통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이용해 지갑의 메뉴 및 기능을 쉽게 탐색할 수 있다.

비트코인 표준 BIP32, 39, 44 규격을 지원해 Ledger Nano s, Trezor, Jaxx 등 HD (Hierarchical Deterministic) 지갑에서 키 생성 시 사용한 키 복구용 단어(Mnemonic Word)로 기존 하드웨어 지갑의 암호화폐를 복구할 수 있다. ‘터치엑스월렛’은 CC인증 EAL 5등급을 획득한 금융보안칩과 자체 개발한 펌웨어 소프트웨어 및 내장형 배터리를 탑재해 기기를 독립적 운영이 가능하다.

최승락 케이사인 대표는 “올 상반기 암호화폐 시장의 불확실성 및 거래소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면서 사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이번 필드 테스트로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혁신적인 암호화폐 지갑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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