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통해 팀원과 협업하며 사회성 향상 · 성취감 고취, 배리어프리 영화도 상연

▲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최근 동국대학교와 청음복지관과 공동으로 “제2회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로봇코딩특강”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회장 백형충)는 지난 7월 23일부터 이틀동안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와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과 공동으로 “제2회 청각장애 청소년을 위한 로봇코딩특강”을 동국대학교 원흥관 i-Space에서 개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재 진행한 로봇코딩특강은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교육용 코딩 로봇을 이용해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방법을 익히고 로봇경주와 로봇축구 등 게임을 통해 팀원들과 협업하며 사회성을 향상하고 성취감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소속 기술사와 동국대학교의 SW교육 봉사동아리인 HI-SW봉사단 학생들이 1:1 튜터로 지원했으며, 동국대학교 융합소프트웨어교육원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사업단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날 특강에는 동국대학교 학생들이 제작한 배리어프리 영화(시각, 청각의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상연도 함께 진행됐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는 지난 5년 동안 청각장애인 IT강좌,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IT특강, 아두이노 로봇 특강 등 ICT 재능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학교는 실효성 있는 산학관협력을 통해 대학생·청소년·일반인·소외계층·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SW교육을 실시해 "미래 SW중심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지역사회맞춤형캡스톤디자인과 베리어프리영화제작 등 다양한 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청음복지관은 청각장애인 전문 복지관으로, 사회복지 이념을 바탕으로 청각장애인에게 복지서비스를 제공하여 장애로 인해 겪는 불편을 줄이고, 청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고자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동국대학교 박미화 교수(한국정보통신기술사협회 여성위원장)은 “로봇코딩교육은 많은 청각장애 청소년들이 더 쉽고 재미있게 코딩하는 방법을 배우고 재능을 계발해 나갈 수 있도록 코딩 교육과 진로체험 기회를 지속해서 제공하고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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