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분석 기술 ‘스코픽’ 활용해 외화 환율정보 및 와인정보 제공

▲ 네이버 ‘스마트렌즈’가 새롭게 제공하는 외화 및 와인 인식 기능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는 자사의 비주얼서치(Visual Search) 서비스 ‘스마트렌즈’가 외화(지폐) 및 와인 인식 기능을 추가하며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딥러닝 기반의 비주얼서치 서비스 ‘스마트렌즈’는 지난해 7월 베타 오픈 후 쇼핑렌즈, 플레이스 인식 기능을 잇달아 적용하며 다양한 주제에 특화된 이미지 검색 경험을 제공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외화와 와인 인식 기능을 추가로 적용함으로써, ‘스마트렌즈’ 카메라로 외화 지폐나 와인을 찍기만 하면 외화 환율정보와 와인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는 이번 기능 추가를 위해 딥러닝 기반의 이미지 분석 기술 스코픽(SCOPIC)이 외화 혹은 와인 이미지를 인식·분석해 해당하는 DB를 매칭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고 설명했다.

환율 관련 데이터는 작년 12월 MOU 체결 이후 인공지능(AI) 검색 기반의 금융서비스를 위해 협력하고 있는 KEB하나은행과 함께 구축했다. 미국 달러, 엔화, 위안화, 유로화 등 총 50여 가지의 외화 환율정보를 지원하며, 대상 범위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와인 데이터는 와인 스캐너 앱을 제공하는 비비노와 제휴·협력해, 총 950만여 개의 와인을 인식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강유훈 네이버 스마트렌즈 리더는 “지난해 ‘스마트렌즈’를 오픈한 이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최적화된 이미지 검색 경험을 지원할 수 있도록 모델링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네이버가 구축한 UGC 데이터를 활용해 ‘스마트렌즈’가 더욱 정교한 이미지 정보를 찾아 보여줄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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