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분야 10년 이상 경력자 지원 가능…소요경비 등 약 6,000만원 지원

▲ NIPA가 우리나라의 선진 기술력을 개발도상국에 전파할 월드프렌즈 자문단을 모집한다.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은 다음달 10일까지 전 세계 18개국 76개 직위에 파견될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정부 파견 해외봉사단원 통합 브랜드 월드프렌즈 코리아(World Friends Korea, WFK)의 일환인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은 국내 퇴직인력을 활용해 개발도상국에 경제·산업 발전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우호협력 관계 강화에 기여하고, 은퇴한 전문가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제2의 자아실현 기회 부여라는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61개 직위 모집에 177명이 지원하며 역대 최대 지원자수를 기록했다.

하반기 자문단 모집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약 1개월 간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정보통신·산업기술·에너지자원·무역투자·지역발전 등 5개 분야에 10년 이상 또는 그에 상응하는 경력을 보유한 만 50세 이상의 퇴직(예정)자다.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선발된 자문단은 개도국 정부 및 공공기관에 파견돼 1년간의 자문활동을 수행하게 되며, 이후 평가에 따라 최대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또한 파견자에게는 자문활동에 필요한 활동 지원비, 주거비를 포함한 현지 생활비, 출·귀국 준비금, 항공료, 보험료 등 연간 약 6,000만 원의 비용이 지원된다.

김득중 NIPA 글로벌ICT사업본부 본부장은 “월드프렌즈 NIPA자문단원들은 본인의 기술과 노하우를 살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관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들이 퇴직이후 보람찬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IPA는 오는 26일과 다음달 1일, 예비지원자를 위한 모집 설명회를 서울과 대전에서 2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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