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내 105만 건 종이안내문 전자화 추진…연간 17억 원 비용절감 기대

▲ (왼쪽부터)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 이상헌 KISA 전자거래산업단장, 김석환 KISA 원장,
이정환 HF 사장, 정하원 HF 동화사업본부장, 박형규 HF 유동화자산부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은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와 전자문서 이용 활성화 및 도입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16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공사 내 주요 대민 업무의 전자화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u-보금자리론 주택담보대출 이용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 안내문’을 기존 종이 안내문에서 모바일 메신저 기반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올 4분기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 서비스를 통해 연간 약 105만 건의 종이우편물을 대체해 17억 원 가량의 비용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일주일 소요되던 안내문 제작부터 발송 수신까지의 시간도 실시간으로 단축되고,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신뢰성 및 안정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석환 KISA 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 원유로 비유되는 데이터 축적을 위해 종이문서의 전자화는 필수적”이라며,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부터 시작해 업무절차의 전자화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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