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년 기념 새로운 로고 발표…최고 레벨 확장 및 신규지역 추가

▲ 노정환 네오플 대표

[아이티데일리] 넥슨(대표 이정헌)이 13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넥슨은 ‘던파’의 13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로고를 공개하고, 기존 90레벨에서 95레벨로 최고 레벨 확장, 신규 지역 ‘할렘’ 및 신규 던전 ‘테이베르스’, ‘천공의 균열’, ‘재난구역’ 등 신규 콘텐츠를 공개했다.

신규지역 ‘할렘’은 범죄단체 ‘카쉬파’의 지배를 받는 지역으로 어둠의 상인과 폭력배, 노예상, 범죄자들이 뒤엉켜 사는 최고의 우범지역이라는 설정이다. ‘보더 타운’, ‘다크 시티’ 등 일반던전 6종과 순환의 고리 던전 ‘슬리피 할로우’로 구성되며, 던전을 통해 ‘카쉬파’, ‘제3사도 프레이’의 스토리가 전개된다.

특히 순환의 고리 던전 ‘슬리피 할로우’는 레전더리 등급의 아이템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 방어구, 액세서리, 특수장비는 ‘어썰트모드’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어썰트모드’는 ‘할렘’지역 던전을 통해 도전할 수 있는 모드로, 보스 처치 및 특정 미션을 통해 레전더리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하게 된다.

에픽 장비를 획득하는 것도 수월해진다. ‘할렘’지역의 지옥파티 던전에서 에픽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재료를 획득할 수 있으며, 원하는 장비가 아닌 에픽장비를 해체하면 에픽 조각을 더 많이 획득하게 해 쉽게 원하는 장비를 얻을 수 있도록 변경된다. 특히 레전더리 장비를 에픽 장비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식도 도입한다.

신규 전설 던전인 ‘테이베르스’는 ‘제3사도 프레이’의 고향으로, ‘던파’ 최초로 공중전을 경험할 수 있다. 95레벨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재료를 수집할 수 있으며, 특수 지옥파티 던전 ‘천공의 균열’에 입장 할 수 있는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천공의 균열’은 ‘할렘’ 지역의 에픽장비와 확률적으로 ‘테이베르스 에픽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신규 콘텐츠인 ‘재난 구역’도 추가된다. ‘재난 구역’은 지진, 한파, 토네이도, 운석 등 재난 요소가 등장하는 던전으로, 재난은 유저와 몬스터 모두에게 영향을 준다. 재난 등급을 높힐수록 더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재질 변환 시스템’이 도입된다. ‘재질 변환 시스템’은 95레벨 에픽 방어구의 재질을 변환시키는 시스템으로, 캐릭터 직업의 방어구 마스터리에 맞춰 변환시킬 수 있다. 캐릭터 스킬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추가된다. 기존 스킬을 업그레이드하던 ‘특성스킬(TP)’를 없애고, ‘CP(Customizing Point)’를 도입한다. 또한 ‘룬 스톤’, ‘렐릭’을 추가해 다양한 스킬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변경할 계획이다. ‘렐릭’은 추후 추가될 콘텐츠를 통해 입수가 가능하다.

노정환 네오플 대표는 “‘던전앤파이터’가 13주년을 맞이한 만큼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했다”며, “새로운 로고, 최고레벨 확장, 신규 지역과 던전 등 ‘던파’의 특유의 재미와 특징을 계승하면서 혁신적 발전을 지향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 겨울 대규모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올 겨울에는 ‘프레이-이시스 레이드’라는 신규 레이드 콘텐츠가 추가될 계획이다. 13주년 기념 온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오는 16일 오전 6시까지 접속하면 접속 캐릭터의 ‘와이셔츠’ 아바타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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