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가상현실(VR) 콘텐츠 선도 기업인 ㈜쓰리디팩토리가 지난 5월 DB금융투자 등으로부터 71억원을 투자 받은데 이어 지난 9일 KTB자산운용으로부터 50억원의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 사진제공=캠프VR

2016년 국내 최초로 멀티플레이 VR 서바이벌 게임 ‘스페이스 워리어’를 개발하고, 2017년 3월 국내 최초로 VR 서바이벌 게임장 ‘캠프VR’을 오픈한 ㈜쓰리디팩토리는 현재 전세계에 15개의 VR 서바이벌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 한달 동안 8개의 매장을 추가 계약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전국에 27개의 VR방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이알플러스의 주식을 인수함으로써 국내외에 50개의 매장을 확보한 이 분야의 절대 강자이다.

한국VRAR산업협회는 하드웨어ㆍ콘텐츠 등 국내 VR 시장규모가 2018년 2조8천억원에서 2020년 5조7천억원 수준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고 특히, VR게임방은 확실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VR 시장으로 인식되면서 KT, GS리테일, 카카오 등과 같은 대기업들도 속속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

㈜쓰리디팩토리 오병기 사장은 "투자 자금 전액을 VR게임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강조하고 “그 동안 매장에 공급하는 콘텐츠와 하드웨어 대부분을 자체 개발했는데, 매장의 급격한 확대에 따라 국내외 경쟁력 있는 콘텐츠와 하드웨어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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