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 10일 만에 ‘2014 브라질 월드컵’ 전체 트래픽 돌파

▲ 러시아 월드컵 국가별 전세계 평균 온라인 스트리밍 트래픽

[아이티데일리] 아카마이코리아(대표 손부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온라인 스트리밍 트래픽을 9일 발표했다.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Akamai Intelligent Platform)으로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2018 러시아 월드컵’ 개최 10일 만에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전체 기간 스트리밍 트래픽을 돌파했고 32강 종료 시점에는 65% 더 많은 트래픽을 기록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경기 중 동시 시청자 수가 가장 높았던 날은 한국 대 독일, 멕시코 대 스웨덴이 동시에 경기를 치룬 6월 27일(한국 시간)로, 동시 시청자 수 970만 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고 동시 시청자 수 500만 명을 기록한 2014 브라질 대회의 경기(미국 대 독일 및 포르투갈 대 가나 동시 경기)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발생한 최고 트래픽은 23.8Tbps로 브라질 월드컵 최고 트래픽 6.99Tbps의 약 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 별 전세계 평균 트래픽을 살펴보면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독일이 18.18Tbps, 멕시코가 16.75Tbps, 스웨덴이 15.84Tbps로 상위 3개국에 올랐다. 한국이 참가한 경기의 평균 트래픽은 14.42Tbps를 기록해 6위를 차지했다.

하위 3개국은 덴마크(7.79Tbps), 호주(8.12Tbps), 페루(8.23Tbps)가 차지했다. 이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가장 낮은 수치지만, 브라질 월드컵의 최고 트래픽이었던 6.99Tbps를 상회하는 기록이다.

한편 러시아 월드컵과 역대 국제 스포츠 대회의 트래픽을 비교한 결과에 따르면, 개최 2일 만에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발생한 전체 트래픽을 돌파했다. 3일 만에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발생한 전체 트래픽을 돌파했고, 4일 만에 ‘2014 소치 동계 올림픽’에서 발생한 전체 트래픽을 상회했다. 마지막으로 개최 10일 만에 브라질 월드컵에서 발생한 전체 트래픽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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