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공공·금융·통신 부문 고객 대상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 영업 확대

▲ 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지사장

[아이티데일리] 데이터 보호 및 정보 관리 전문기업 컴볼트가 한층 적극적인 국내 시장 공략을 다짐했다. 최근 새롭게 총판 및 파트너를 정비한 컴볼트코리아는 이에 발맞춰 인력을 보강하는 등 영업력을 강화, 대기업·공공·금융·통신 등 분야의 고객 확보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일 컴볼트코리아(지사장 고목동)가 지난해 지사장 부임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 데이터 보호 시장과 관련 시장 전략을 발표했다.

컴볼트는 백업, 아카이빙, 복제, 검색, 리소스관리, 중복제거 기능을 단일 플랫폼으로 지원하는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Commvault Data Platform)’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에 ‘심파나(Simpana)’ 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던 솔루션이다. 컴볼트는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업계에서 가장 폭넓은 클라우드, 하이퍼바이저, 기존 인프라를 지원하고 신기술과의 통합성 역시 제공한다.

컴볼트 솔루션은 레드햇 가상화(Red Hat Virtualization, RHV), VM웨어(VMware), 마이크로소프트 하이퍼V(Microsoft Hyper-V), 시트릭스 젠(Citrix Xen), 뉴타닉스 아크로폴리스 하이퍼바이저(Nutanix Acropolis Hypervisor) 등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가상화 환경을 지원한다. 또한 컴볼트 솔루션은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기존 백업 솔루션과는 달리 벤더 종속성이 없어, 시중에 있는 대부분의 스토리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발표에서 컴볼트는 핵심 전략으로 채널 파트너 및 글로벌 에코시스템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을 꼽았다. 이를 위해 지사 인력을 확충하고 채널 정책을 재정비하며, 지속적인 고객 대상 제품 프로모션 및 교육 세미나 등을 진행해 서비스 지원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컴볼트는 국내 판매망 확대를 위해 SK네트웍스서비스와 국내 단독 총판 계약을 맺었다. SK네트웍스서비스의 폭넓은 유통망 및 영업 인력을 활용해 국내 대기업, 공공, 금융, 통신 분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SK네트웍스서비스는 컴볼트코리아의 단독 총판으로서 ‘컴볼트 데이터 플랫폼’의 국내 유통을 담당하는 한편, 컴볼트 전담영업팀과 기술지원팀을 구성해 고객 지원에도 적극 나선다.

이와 함께 컴볼트는 총판 및 채널 파트너사의 기술 및 마케팅 지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자사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주요 기술과 시장 동향을 소개하는 무료 기술교육을 비롯해 워크숍 및 정기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 이밖에도 매년 개최하는 파트너 킥오프 행사를 통해 파트너들과 자사의 최신 파트너 정책과 비즈니스 전략을 공유하면서, 실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을 전달하고 실습 기회도 제공함으로써 파트너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컴볼트 본사는 현재 ‘컴볼트 파트너 어드밴티지(Commvault Partner Advantage)’ 프로그램을 통해 파트너사에게 다양한 영업, 기술, 마케팅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컴볼트코리아 역시 이러한 본사 파트너 정책에 맞춰 국내 파트너에 대한 다양한 인센티브 및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총판사뿐만 아니라 리셀러 대상으로도 마케팅 펀드(MDF)와 다양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일반 파트너사도 실적과 레벨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채널 파트너의 고객 발굴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고목동 컴볼트코리아 지사장은 “다양한 산업과 기업 환경에 적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시해 혁신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매우 중요하다. 산업별로 영업력을 갖춘 파트너 사와 긴밀한 협업 체계를 갖춰 통합 데이터 관리 시스템 구축을 고려하고 있는 전국의 고객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