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입양 후 12개월 간 12주 이상 유급 휴가…‘워라밸’ 고려한 포용적 기업 문화 조성

 
[아이티데일리] 한국CA테크놀로지스(대표 유재성)는 자녀를 둔 직원의 균형 잡힌 일과 삶, 성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글로벌 육아 휴직 제도를 4일 발표했다.

CA는 전 세계 모든 남녀 직원에게 자녀 출생 또는 입양 후 첫 12개월 동안 최소 12주의 유급 휴가를 제공한다. 모든 직원은 희망에 따라 유급 휴가 기간을 조정하고 정상 근무 시와 동일한 급여 및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대된 육아 휴직 제도는 CA 본사에서 이미 시행 중이며, 전 세계 지사에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된다. CA는 가정 친화적 경영, 일과 삶의 균형에 대한 진보적 접근을 통해 더욱 포용적인 기업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여성 직원 출장 중 모유 수유 지원금 ▲출산 또는 반려 동물 입양 시 선물 ▲가족 사망 시 5일 유급 휴가 및 대상 범위 확대 ▲반려 동물 입양 및 사망 시 3일 유급 휴가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을 추가 지원한다.

멜린다 월시(Melinda Walsh) CA 아태 및 일본 지역 피플비즈니스파트너 부문 부사장은 “CA는 직원 건강, 복지 증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가족 친화적 혜택을 강화하는 새로운 육아 휴직 제도를 확대 시행하게 됐다”며, “직원들 삶에 중요한 시기를 지원함으로써 다양하고 숙련된 인재를 유치 및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A는 리더십 학습 및 개발, 무의식적 편견에 대한 교육 기회, 성별 다양성 개선, 유연한 근무, 가족에 대한 책임 등을 고려한 인재 관리 전략을 보유하고 있다. 아태 지역에서 전체 직무의 75% 이상에 대해 최소 2명의 여성을 채용 후보에 올리고, 다양한 면접관을 선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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