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솔루션 ‘센터체인’ 및 ‘하이퍼레저 패브릭’ 오픈소스 기술 접목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 기업 틸론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진행하는 ‘신 전자문서 유통체계 시스템 고도화 용역’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계약서 등 다양한 전자문서의 법적 증명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전자문서 유통 신뢰성 보장 플랫폼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인 전자문서 유통 증명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유통정보 통합, 시스템 및 유지관리 기능 고도화를 통해 최적화된 운영 방안을 수립하고 관리 능력 향상과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틸론 측은 기존 종이문서 형태의 문서 유통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체인으로 전자문서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타 시스템과의 연동을 지원해 해당 서비스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사용자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전자문서 유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 전자문서 유통체계 시스템’은 틸론의 블록체인 솔루션인 ‘센터체인(CenterChain)’ 상용화 기술과 하이퍼레저 패브릭(Hyperledger Fabric) 오픈소스를 접목해 개발한다. 하이퍼레저 패브릭은 사용자 정의 스마트 계약(Smart Contract), 강력한 암호화 지원 및 인증(Identity) 등의 기능 제공이 가능하며, 산업표준에 따른 오픈소스 기반으로 개방적인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향후 다양한 정부의 블록체인 로드맵을 지원 가능한 구조라는 장점이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우리나라는 타 IT분야에서는 초선진국 입지를 구축해 왔으나 e-Register, 즉 전자문서 국제 기준인 헤이그 협약 2단계에 해당하는 등 세계적 기준에는 뒤처져 있다. 금번 블록체인을 활용한 프로젝트는 각종 정부 부서와 국가별 외교문서, 인력 채용, 입시, 선거, 대국민 증명서 서비스, 금융, 의료 정보와 관련된 전 산업분야에 폭넓게 적용이 될 것이며, 이는 정부의 인증과 보증을 기반으로 하기에 지류를 대신해 전자문서의 확산과 4차 산업의 확대와 정착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틸론의 입장에서도 ‘보안 가상화+전자문서화+블록체인 활용 진위 확인’ 세 가지 사업 영역의 라인업을 완성한 것과, 스마트 메시지 및 DM사업에도 적용돼 새로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완성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