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개발자 AI 공동 연구·개발…연구 결과 공유해 AI 대중화 기여

▲ 이번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에는 전 세계 24명의 개발자들이 참가했다.

[아이티데일리] ‘텐서플로(TensorFlow)’의 국내 사용자 모임인 텐서플로코리아가 주최하는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이 2일 개막했다.

‘딥러닝 캠프 제주 2018’은 인공지능(AI) 기술 연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것으로, 구글과 카카오브레인, 넷마블, SK텔레콤 등이 후원해 제주대학교에서 운영된다. 이번 캠프는 ‘재미, 성장, 공유(Enjoy, Share, Grow)’라는 슬로건 하에 진행되며, 연구자와 개발자들 상호 간의 교류와 성장을 장려하고 캠프 결과물의 공유를 통한 AI 기술 대중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번 캠프에는 전 세계 총 565명의 개발자들이 지원했다. 한국, 미국, 캐나다, 러시아, 스페인, 이란, 인도,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24명의 개발자가 사전 선발돼 캠프에 참여하며, 참가자들에게는 숙박과 항공 및 체재비 등의 경비가 지원된다. 딥러닝 모델 개발에 필요한 구글 클라우드 크레딧과 TPU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캠프가 진행되는 한 달 동안 ‘텐서플로’를 이용해 음성인식, 기계번역, 이미지 생성 및 분석 등 딥러닝 분야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또한 국내·외 석학 및 개발자들이 참가자들의 멘토가 돼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캠프의 마지막 주에는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을 공유하는 발표가 진행되며, 이번 캠프에서 개발되는 모든 코드는 ‘깃허브(GitHub)’를 통해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권순선 텐서플로코리아 준비위원장은 “캠프 참가자들의 프로젝트 진행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작년 캠프 진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캠프가 AI 관련 기술 발전과 공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3일에는 캠프 참가자와 국내·외 개발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TFCON(TensorFlow Korea AI CONference)이 개최될 예정이다. TFCON에는 국내 대학 및 기업들이 현재 진행 중인 AI 관련 연구와 적용 사례를 공유한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