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기반 록칩 프로세서와 말리-T764 GPU 탑재

▲ 에이수스 ‘팅커보드’

[아이티데일리] 에이수스 코리아(지사장 데이비드 푸)는 초소형 폼팩터 싱글 보드 컴퓨터인 ‘에이수스 팅커보드(Tinker Board)’와 ‘팅커보드S(Tinker Board S)’ 시리즈를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전통적인 메인보드와 달리 하나의 소형 폼팩터 보드 위에 CPU, GPU, RAM 및 입출력 포트를 모두 내장한 SBC(Single Board Computer) 제품인 ‘팅커보드’ 시리즈는 ARM 기반의 1.8GHz 쿼드 코어 프로세서인 록칩(RockChip)의 RK3288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기가비트 LAN, 와이파이, 24핀 GPIO, MIP CSI와 DSI 등 다양한 입출력 옵션을 갖추고 있다.

GPU 역시 ARM 기반의 말리(Mali)-T764 GPU가 탑재돼 4K UHD 해상도의 콘텐츠를 재생 가능하며(30Hz 제한), 802.11 b/g/n 규격의 와이파이, 블루투스 4.0, 기가비트 이더넷, 4개의 USB 2.0포트 등이 제공된다. 여기에 192KHz 24비트 오디오 출력을 지원한다.

‘팅커보드’는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자체 OS인 팅커 OS를 사용하며, 데비안 리눅스 기반의 운영체제 외에도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 역시 지원한다. 안드로이드 6.0.1(마시멜로 버전)부터 지원이 가능하며 이로 인해 미디어 플레이어나 게임 등과 같은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환경에서 제품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폼팩터의 크기, GPIO 핀 배열 등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시중에 사용되고 있는 규격을 사용해 케이스, 외장 7인치 디스플레이 등 다수의 액세서리들과 호환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특히 다양한 GPIO 포트는 각 핀 헤더별로 색깔을 표기해 구분하는데 용이하다.

‘팅커보드S는 온보드 16GB eMMC 스토리지가 추가로 제공되며, HDMI CEC 기능 및 오디오 잭 플러그-인 감지 기술과 저 전압 감지 기술 등이 적용됐다.

에이수스의 ’팅커보드‘ 시리즈는 오는 7월, 다수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점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게 되며, 국내 유통은 전자부품 전문 유통 업체인 아이씨뱅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수스 관계자는 “이번 출시를 통해 영국과 유럽지역 등에서만 판매해 해외 구매를 통해 사용해 왔던 유저들의 번거로움을 덜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기존 ’팅커보드‘ 뿐만 아니라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팅커보드 S‘도 함께 출시되니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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