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세이퍼’ 꾸준한 성과와 ‘데이터크립토’, ‘인포세이퍼’ 등 신규 솔루션이 매출 성장 견인

▲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

[아이티데일리]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매출 253억 원, 영업이익 93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매출 220억 원 대비 10% 이상 성장한 것이다. 올해는 매출 300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이 목표다.”

27일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경기도 판교 NHN엔터테인먼트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및 올해 상반기 성과와 향후 목표를 발표했다.

박천오 피앤피시큐어 대표는 지난해 매출 성장에 대해 “DB 및 시스템 접근제어 솔루션 ‘DB세이퍼(DBSAFER)’의 꾸준한 성과와 실시간 파일암호화 솔루션 ‘데이터크립토(DATACrypto)’, 개인정보 접속이력관리 솔루션 ‘인포세이퍼(INFOSAFER)’ 등 신규 솔루션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의 대표 솔루션인 ‘DB세이퍼’는 국내 DB 및 시스템 통합보안분야에서 60%를 차지하면서 1위를 굳히고 있다. 더불어 피앤피시큐어는 ‘DB세이퍼’로 일본시장을 공락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 지방 경찰청 및 은행 등에 공급하는 등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박 대표는 일본 진출에 관해 “현재 일본 시장 매출 규모는 크지 않으나 의미 있는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향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개인정보 접속이력관리 솔루션 ‘인포세이퍼’의 성장도 두드러졌다. 박 대표 설명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한 ‘인포세이퍼’는 1년 만에 레퍼런스 50개 이상을 확보했다. 위즈디엔에스코리아와 이즈서티가 주요 경쟁사다. 박 대표는 “‘인포세이퍼’의 강점은 애플리케이션 사용자(3 티어)와 DB직접접속사용자(2 티어)까지 모두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며, “‘인포세이퍼’는 ‘DB세이퍼’의 접근통제 기술을 응용해 기술적인 강점이 있어 업계의 반응이 뜨거우며, 출시 1년만에 시장점유율 3위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실시간 파일암호화 솔루션 ‘데이터크립토’의 성장도 기대된다. 최근 개인정보보호가 강조되면서 암호화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으로 개인정보의 범위가 확대되면서 기존 API암호화 방식으로는 어려움이 생긴다. 이에 최적의 암호화 방식으로 OS 커널 암호화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피앤피시큐어의 ‘데이터크립토’는 OS 커널 암호화 방식을 지원하는 유일한 국산 솔루션으로, 외산 솔루션과 경쟁하고 있다.

박 대표는 “‘데이터크립토’는 초기 유닉스만 지원하는 등 한계가 있었지만, 최근 지원하는 OS를 늘려가고 있다. 현재 유닉스, 윈도우 서버, 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리눅스 모든 버전을 포함한 모든 OS를 지원하도록 확장할 계획”이라며, “OS 지원 등 기술적 역량이 확보됐다고 판단되면 프랑스 등 유럽에 진출해 GDPR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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