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는 AI 사업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해 AI 전문기업 에이아이더(AIthe)를 자회사로 설립하고, 함께 챗봇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글로벌 기업과의 다년간 경쟁에서 다져진 기술력과 영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챗봇 서비스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엠로의 챗봇 서비스에는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신경망 등 다양한 AI 기술이 활용된다. 자연어처리가 가능한 AI를 통해 사람과 유사한 수준의 답변이 가능하며, 방대한 대화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지속적인 성능 향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엠로 측은 “언어에 대한 패턴화 인식 AI 기술로 채팅과 음성을 통한 서비스가 선택적으로 제공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김기현 엠로 영업본부장은 “아직 챗봇이 사람만큼 복잡한 상담을 처리할 수는 없지만, 데이터가 누적되고 학습이 진행될수록 역할이 증대될 것”이라며, “챗봇은 기업과 기관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확보하고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의 기본 기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