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출범 이후 첫 자회사 상장…“신사업 및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로 IT전문기업 도약”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대표 마용득)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롯데정보통신은 빠른 시일 안에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의 상장은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자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첫 번째 상장이며, 앞서 롯데지주는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여러 회사를 대상으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롯데정보통신은 ▲IT신기술 융·복합을 통한 플랫폼 비즈니스 확대 ▲우수 솔루션 발굴을 통한 혁신 생태계 구축 ▲해외 사업 강화 등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IT 전문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신사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솔루션, AI 예측 분석 및 개인 추천 서비스, 블록체인인증 솔루션, 스마트팩토리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하기 위한 혁신생태계를 구축하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M&A도 적극 검토한다.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자사가 강점을 가진 금융 및 스마트시티 분야에서는 베트남을 중심으로 시장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유통과 전자결제 등은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는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사업을 전개한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상장을 통해 신사업은 물론 해외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며, “상장 일정에 차질 없도록 노력해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기업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함으로써 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보통신은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로 개별재무제표 기준 2017년 매출액 6,913억 원, 영업이익 327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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