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봇 및 로보틱스, IoT 등 최신 기술에 다양한 AI 요소 기술 적용

▲ 한컴MDS가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 서비스 구축에 나선다.

[아이티데일리] 한컴MDS(대표 장명섭)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한국문화정보원(원장 이현웅)에서 추진하는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한컴MDS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신성장동력인 지능형 로봇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로봇사업실을 신설하고,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한컴로보틱스(구 코어벨)을 인수하며 로봇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한컴MDS가 수주한 지능형 문화정보 큐레이팅봇 구축사업은 ICT 신기술을 공공부문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회현안을 해결하고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ICT 기반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의 일환이다. IoT, 클라우드, 챗봇, 로보틱스 등 최신 기술에 인공지능(AI) 요소 기술을 적용한 안내 로봇을 박물관, 미술관 등 전시 및 관광 공간에 보급함으로써 국내외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에는 한컴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로봇 제어 기술, 한컴그룹 계열사인 한컴인터프리의 음성인식 및 다국어 통번역 기술, 아이브릭스의 차별화된 자연어 처리기술 등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기존 문화 지식정보와 연계된 AI 기반의 자동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외국인들에게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은 한컴MDS가 자체 개발한 SW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IoT 국제 규격(LwM2M)을 준수하는 IoT 디바이스 관리 플랫폼 ‘네오IDM(NeoIDM)’을 기반으로 로봇 관제를 위한 통합 로봇서비스 플랫폼(Robot AI Service Server Platform, RSSP)을 구축해, 관리가 편리하고 해외 수출도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우준석 한컴MDS 부사장은 “자체 개발한 SW 플랫폼 기반의 기술력과 전시 안내 로봇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큐레이팅(문화), AI(SW), 로봇(HW)이 결합되는 융복합 서비스 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 전사의 역량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정보원 관계자는 “국내 공공 및 민간분야 전시관, 박물관 등에 다국어가 가능한 고급 큐레이팅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능형 큐레이팅 로봇이 큐레이터의 보조 역할을 함으로써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국내 박물관을 찾는 외국인에 대한 안내 서비스의 품질과 언어 소통 부분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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