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기능 내장…출고가 525,800원

▲ ‘애플 워치 시리즈 3’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LTE 기능을 내장해 주변에 ‘아이폰(iPhone)’이 없어도 자체적으로 통화·문자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 워치 시리즈(Apple Watch Series) 3’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출고가는 38mm 모델이 525,800원, 42mm 모델은 565,400원이다. 색상은 두 모델 다 그레이, 실버 2종류로 출시된다.

‘애플 워치 시리즈 3’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전화의 셀룰러 기능을 자체적으로 내장했다는 점이다. ‘아이폰’이 근처에 없더라도 전화를 걸고 문자를 주고받는 등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조깅, 수영과 같이 활동적인 운동이나 체험을 할 때 유용하다. 또 스마트 코칭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50미터의 방수 기능과 상대적 해발고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기압고도계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애플 워치 시리즈 3’는 GPS, GPS+셀룰러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두 모델 모두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새로운 무선 칩을 기반으로 한다.

LG유플러스에서 ‘아이폰’을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로 이용할 경우, ‘애플 워치’ 및 ‘아이패드’의 통신 서비스를 무료로 쓸 수 있다. 또 애플 뮤직 5개월 무료 체험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은 ‘애플 워치’에서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애플 워치 시리즈 3(GPS + 셀룰러)’의 LTE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우선 iOS 11.3 및 워치 OS 4.3을 업데이트해야 한다. 이후 ‘아이폰’의 설정 > 일반 > 정보 순으로 들어가 가장 최신의 통신사 설정으로 갱신하면 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그 동안 애플 신규 웨어러블 기기의 통신사 출시를 기다려온 국내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애플워치3’ 출시로 LG유플러스의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강화하고, 고객들의 기기 선택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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