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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를 바다로…MS ‘나틱 프로젝트’ 개발 2단계 진입AI 기반의 친환경적이고 비용효율적 해저 데이터센터 제공 목표

   
▲ MS의 ‘프로젝트 나틱’ 개발진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MS)는 해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나틱 프로젝트(Project Natick)’가 2단계에 진입했다고 8일 밝혔다.

‘나틱’은 컨테이너 형태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 해저에 설치, 운영하는 차세대 친환경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다. 이미 2015년 1단계 연구를 진행하며 해저 데이터센터의 개념이 실현 가능하다는 것을 성공적으로 입증한 바 있다.

‘나틱 프로젝트’의 데이터센터는 약 12미터(m) 길이에 달하며, 12개의 랙에 총 864대의 서버, 27.6PB(페타바이트) 스토리지, 냉각 시스템 등을 장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의 조립과 테스트는 프랑스에서 진행됐으며, 운용을 위한 추가 작업은 스코틀랜드에서 마무리됐다. ‘프로젝트 나틱’ 연구진은 이렇게 완성된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연구를 진행해, 해저 데이터센터의 최적화 및 실제 적용에 필요한 정보를 확보할 예정이다.

   
▲ ‘프로젝트 나틱’의 중심이 되는 해저 데이터센터 조립 모습

MS는 모듈 형태로 제작된 데이터센터를 전 세계 어디로든 빠르게 운송해 바로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연안 지역의 풍력발전기나 파도를 활용한 파력발전기를 통해 친환경 재생 에너지로 외부 전력 공급 없이 자체적으로 가동할 수 있어, 친환경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나틱 프로젝트’로 개발 중인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을 사용, 서버 및 기타 장비를 모니터링해 오류의 징후를 찾아내고 주변 환경이 서버 수명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다. 지상에 있는 다른 MS의 데이터센터와 마찬가지로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 운용 시험을 위해 잠수를 준비 중인 ‘프로젝트 나틱’ 데이터센터

데이터센터는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고 유지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업계 전반에 걸쳐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IT 기업들 역시 고객이 요구하는 빠른 서비스 속도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있다. MS는 이번 ‘나틱 프로젝트’가 세계 인구 절반이 거주하는 연안 지역에 위치한 사용자의 인터넷 속도를 향상시킴과 동시에, 신속하고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데이터센터의 개념을 제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터 리(Peter Lee) MS 연구소 총괄 부사장은 “더 많은 사람이 진정한 AI의 혜택을 누리게 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클라우드 활용이 중요하다”며 “최신 기술을 접목한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뿐 아니라 고객이 제공하는 서비스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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