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ICO 시장이 혼란스러운 가운데 리버스ICO의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려는 현명한 투자자도 생겨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리버스ICO란 이미 해당 분야에 상당기간 혹은 사업적인 투자 베이스가 확정된 가운데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여 상장을 진행하는 것을 말한다.

기존 ICO는 사업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스타트업이 보장되지 않은 사업 구상과 향후 계획으로만 투자 유치를 했다는 것과 확실히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달 24일 크립토포럼 2018 행사에도 리버스 ICO가 소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참여 리버스ICO 업체 중 홍콩 스카이 킹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리쿠 오누마 COO는 현재 텐센트 그룹 계열사들과 구체적인 세부 계약을 진행했으며 향후 텐센트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암호화폐를 통한 결제 시스템의 보급화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텐센트 그룹 계열사들도 리버스ICO에 대한 사업에 관심을 가지며 투자하는 것 역시 ICO의 투자 리스크를 확연히 줄일 수 있다는 측면을 엿볼 수 있다.

정부의 ICO에 대한 정확한 시장 인식이 자리 잡게 된다면 안전한 투자의 기반을 마련 함으로써 텐센트 그룹 계열사들의 투자처럼 사업성이 뚜렷한 회사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활성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이런 현실적은 부분을 통해 국회가 투자자 보호 대책 마련을 통한 ICO룰 허가해야 한다며 입법·정책 권고안을 내놓음으로써 향후 블록체인, ICO 관련 논의 등이 가속도를 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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