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형 및 15형 2종 모델로 구성, 28일부터 예약판매 시작

▲ ‘서피스북 2’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라인업 가운데 최고 사양을 갖춘 ‘서피스북2(Surface Book 2)’를 국내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면과 키보드를 분리할 수 있는 투인원(2-in-1) 디바이스인 ‘서피스북2’는 PC의 성능과 태블릿의 휴대성을 동시에 갖췄다. 8세대 ‘인텔 코어(Intel Core) i7 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CPU와 메모리 등 핵심 부품이 화면부에 탑재돼 키보드를 분리하고 태블릿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13.5인치, 15인치 두 가지 크기로 나뉘며, 대화면 고해상도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 디스플레이가 장착됐다.

더불어 최대 16GB의 메모리를 지원하고, 13.5형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NVIDIA GeForce®) GTX 1050 GPU’를, 15형 모델은 ‘엔비디아 지포스 GTX 1060 GPU’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높은 그래픽 성능을 요구하는 게임은 풀HD 60FPS로 구동되며, ‘윈도우 MR’ 환경도 지원한다. 동영상 재생이 최대 17시간 동안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배터리로 사용성을 높였다.

‘서피스북2’는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4가지의 모드를 제공한다. 가장 기본적으로 ‘랩톱 모드(laptop mode)’와 화면을 키보드와 분리하면 사용할 수 있는 ‘태블릿 모드(tablet mode)’가 있으며, 화면을 뒤집어서 키보드에 부착하면 발표 자료나 동영상을 보기에 적합한 ‘뷰 모드(view mode)’로 전환된다. 뷰 모드 상태에서 뒤로 완전히 접으면, 그림을 그리거나 필기를 위한 최적의 모드인 ‘스튜디오 모드(studio mode)’로 사용할 수 있다.

‘서피스북2’는 픽셀센스 터치 디스플레이와 ‘서피스 펜(Surface Pen)’의 조합으로, ‘오피스365’의 다양한 기능을 비롯해 포토샵이나 일러스트, 디지털 잉킹(Inking) 작업에 맞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이와 함께 ‘윈도우10’의 보안기능과 기업용 이미지 배포 및 사용자별 설정을 자동화하는 오토파일럿(Autopilot)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USB 3.1 슬롯 2개와 함께 USB-C와 풀사이즈 SD 카드 슬롯와 같이 다양한 연결 포트도 지원한다.

이번 ‘서피스북2’의 출시로 국내 서피스 라인업은 총 3개 제품군으로 늘었다. ‘뉴 서피스 프로(New Surface Pro)’와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에 이어 ‘서피스북 2’를 추가하면서 라인업을 구축했다. 올 가을에는 기업용 고객들을 위한 ‘뉴 서피스 프로’의 LTE 지원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피스북 2’의 가격은 194만 원부터 시작한다. 예약 판매는 오는28일부터 진행되고, 내달 14일 공식 출시된다. ‘뉴 서피스 펜’은 129,0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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