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등 대회와 같은 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 ‘LoL’ 신규 게임 모드 ‘격전’ 이미지

[아이티데일리]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신규 게임 모드인 ‘격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초회 대회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격전’은 대회 형태로 진행되는 팀 토너먼트 방식의 게임 모드다. ‘격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5인의 플레이어가 팀에 참가해야 하며, 참가신청 접수 및 팀 구성은 ‘LoL’ 클라이언트 내 ‘격전’ 탭을 통해 팀명과 로고를 선택한 후 친구를 맺은 플레이어를 초대하면 된다. 팀을 구성한 후 참가 티켓을 제출하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각 팀은 토너먼트가 열리는 3일 중 원하는 날에 경기를 시작해 1일, 2일 또는 3일 내내 참가할 수 있으며, 지난 일자 경기의 우승팀은 다음날 승자 대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1일차에는 4개 팀, 2일차에는 8개 팀, 3일차에는 16개 팀이 단판제 토너먼트로 대결을 펼치며, 각 팀 구성원의 실력 수준을 반영한 팀 티어가 정해져 비슷한 수준의 팀들과 대진이 성사된다. 또한 각 경기에서는 상대 팀의 주력 챔피언 등의 전력을 확인할 기회가 주어지며, 챔피언 금지 및 선택은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격전’에 참가해 승리하면 티켓 제출 개수 및 팀 티어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각 경기에서 승리할 때마다 승리 포인트를 획득, 해당 포인트로 한정판 휘장과 로고를 얻을 수 있으며, 3일간 각 일자별 대진에서 우승한 팀에게는 최고의 보상인 트로피를 받게 된다. 또한 토너먼트에 참가한 모든 플레이어는 제출한 티켓 개수에 따라 경험치 부스트와 팀 로고, 스킨 등이 담긴 ‘격전 구’ 및 ‘격전 캡슐’을 받을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격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격전’ 모드 기반의 초회 대회인 ‘데마시아 컵’을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2주에 한 번씩 금, 토, 일요일 3일에 걸쳐 공식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3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2018 LoL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이 중국(LPL) ‘로얄 네버 기브업(RNG)’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프랑스 파리 ‘제니트 파리 라 빌레트’ 경기장에서 진행된 결승에서는 LPL의 ‘RNG’와 LCK의 ‘킹존 드래곤X’가 맞붙어 세트스코어 3대1로 RNG가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MSI’ 총 상금은 137만 달러(약 15억 원)로, 우승팀 ‘RNG’에 38.5%, 준우승팀 ‘킹존 드래곤X’에 19.5% 등 참가팀에 차등 분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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