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라TV, 일반인 질문 담아 후보에게 전달

대선을 앞두고 동영상 UCC 사이트들이 '대선 UCC' 이벤트를 연이어 마련하고 있다. 최근 맥스피디가 '대선후보에게 바란다' UCC 이벤트 개최를 발표한데 이어, 판도라TV가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자들에게 자유롭게 질문을 할 수 있는 길거리 오픈 카메라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판도라TV의 '대선 UCC 공모전'(http://show.pandora.tv/event/daesun_ucc)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 오후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청계천 광통교 인근에서 열린다. 길거리에 설치된 오픈 카메라를 활용해 누구나 대통령 후보자에게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다. 또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던 UCC 스타들도 질문자로 참여해 이색적인 질문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판도라TV는 참여자들의 질문들 가운데 몇몇 질문을 선정하여 30일 방송 예정인 MBC 100분 토론 '민주노동당 대선예비후보 UCC 생생토론회' 에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는 9월 말까지 강남역, 대학로 등 서울 시내 주요 지점을 순회하며 한 달 간 개최될 예정이다.
판도라TV 마케팅본부 황승익 이사는 "최종 선정된 UCC 질문 영상들을 후보자에게 보내 답변영상을 받아 공개할 계획이다"라며, "2007 대선에서는 UCC를 다각도로 활용해 유권자들이 능동적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새로운 선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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