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억 규모 동반성장펀드 조성, IT 기술 교육 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지원 방안 제시

▲ 롯데정보통신이 120여 개 파트너사와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

[아이티데일리] 롯데정보통신은 중소기업 파트너 120개사와 함께 ‘2018 동반성장 협약식’을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페어#플랫폼(Fair#Platform) 가치를 공유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롯데정보통신은 동반성장 협약의 취지를 소개하는 한편, 동반성장 펀드운영과 기술 임치제, IT 교육 프로그램 등 다방면의 지원을 약속했다.

동반성장 펀드는 총 120억 규모로 구성되며, 파트너사는 1.25~2.65%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아 운영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하도급 대금을 기존 60일에서 15일로 최대 45일 가량 조기 지급할 예정이며, ▲전 품목 현금결제 ▲프로젝트 선급금 지원 확대 ▲보증보험 증권 면제 확대 ▲인지세 전액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지원으로는 파트너사의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기술임치제가 제시됐다. 기술 멸실을 방지하며 보호 요청 기술에 대해 최초 임치비용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전략적 기술 개발 및 원천기술화를 위해 건당 200만 원 가량의 공동특허출원 비용을 지원한다. 이로써 안정적 기술 보호, 판로개척, 신사업 성장동력 확보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트너사 임직원의 업무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실무 적용이 가능한 IT기술을 중심으로 신규 교육 개설 및 자사 기술교육을 동일하게 제공하며, 올해 총 31건의 연수 프로그램이 기획돼있다.

아울러 알림톡을 통해 파트너사에게 제안, 발주, 검수, 대금 지급에 이르는 주요 일정 정보를 제공한다. 소통 활성화를 위해 ▲계층별 간담회 ▲뉴스레터 발간 ▲온라인 설문 ▲동반성장 핫라인 구축을 실시하며, 현장경영을 기반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마용득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파트너사와 비전을 공유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미래사업을 함께 할 동반성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 공평하고 공정한 관계를 위해 낮은 자세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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