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용도별 PCI 보드 및 네트워크 타입 등 다양한 라인업 구성 가능

▲ 엑스비젼씨큐리티 미들버전 HSM

[아이티데일리] 암호키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엑스비젼씨큐리티시스템(대표 이삼열, 이하 엑스비젼)은 암호 및 복호화 가속과 암호키 저장 기능의 각 PCI 형태 전문 보드와,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HSM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엑스비젼은 이 제품을 통해 고가의 하이엔드(High-end) 제품과 더불어 시, 군, 구청 등 지자체와 IT 예산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기업 시장에서 중저가 HSM 제품을 보급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하이엔드 PCI 보드가 탑재된 네트워크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HSM도 개발해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며 고가의 HSM 시장에서도 승부수를 던진다는 계획이다.

엑스비젼은 하이엔드, 로우엔드(Low-end) 버전에 이어 미들엔드(Middle-end) 버전까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암호키 솔루션 라인업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암호키의 생성부터 폐기까지 라이프사이클(Life-cycle)을 관리하는 통합 솔루션 ‘키가드 2.0’으로 키관리 시장에서 통합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삼열 엑스비젼 대표는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로 암호키 관리 분야 솔루션 전반을 아우르는 강소기업의 면모를 갖춰 나가고 있다”며, “국내 보안 생태계에서 HSM 시장 수요자의 현실적인 필요성에 공감하고 기대감을 심어주는 기업이 되기 위해 R&D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엑스비젼 측은 지난달에 개발된 원 보드(One-board) 형태의 PCI HSM 하이엔드 버전의 경우 RSA 알고리즘 2048비트 기준으로 최소 6000TPS에서 최고 30000TPS 수준의 가속이 가능하며, 약 100만 개 이상의 암호키를 저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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