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인식 API 및 객체 인식 API로 구성…‘에이브릴 포털’서 2개월 간 무료 이용 가능

▲ SK(주)C&C가 얼굴 및 객체 인식 API를 제공하는 ‘비전 AI’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이티데일리] SK(주)C&C(사업대표 사장 안정옥)는 ‘비전(Vision) AI’의 베타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비전 AI’는 사람의 얼굴과 객체를 인식해내는 서비스로, 얼굴 인식 API와 객체 인식 API 등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는 산업별·업종별 고객 누구나 ‘에이브릴 포털’ 내 서비스 메뉴에서 오는 7월 8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얼굴 인식 API는 특허 등록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엔진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딥러닝과 대용량 데이터 검색을 지원해 얼굴 인식 수에 제한이 없다. 사진 속 얼굴을 3D모델로 변환해 다양한 각도의 얼굴을 가상으로 생성해냄으로써, CCTV를 통해 얼굴 정면을 볼 수 없는 환경에서도 정확히 대상을 인식해내고 이동 동선을 확인할 수 있다.

얼굴 인식 API는 백화점 등에서 미아를 찾거나 기업 보안 및 마케팅 측면에서 활용될 수 있다. 주요 보안 시설물에서 얼굴 인식 기반의 출입 통제는 물론, 건물 내·외의 CCTV 영상을 실시간 분석해 침입자 감지 및 추적 체제도 구현 가능하다. 매장 관리 및 마케팅 측면에서도 얼굴 인식을 기반으로 매장 방문 고객 맞춤형 이벤트·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비전 AI’의 객체 인식 API는 사용자가 자유롭게 3D 객체를 등록 및 학습시킬 수 있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계산대에서의 상품 자동 인식 및 셀프 결제 ▲상품 진열 선반 변동 감지 및 자동 발주 ▲차량 혼잡도 분석 통한 차량 대기 현황 제공 서비스 등 다양한 생활 속 AI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진다. SK(주)C&C는 객체인식 API의 빠른 확산을 위해 사람·동물·가구·운송 수단 등 일상생활에서 볼 수 있는 80여 개 객체 정보를 사전 등록했다.

김중수 SK(주)C&C 솔루션랩장은 “간단한 API와 자세한 설명을 통해 초급 개발자들도 딥러닝 영상 분석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융·복합 기술과 인공지능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성공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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