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IT 위크’는 일본에서 매년 봄, 가을에 개최되는 IT 산업전시회로, 다양한 분야의 최신 기술과 관련 솔루션들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는 총 13개 박람회로 구성되며, ▲정보보안 ▲AI ▲IoT ▲클라우드 컴퓨팅 ▲모바일 솔루션 ▲데이터 스토리지 등의 IT 기술들이 소개됐다.

소프트캠프는 매년 이 전시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는 일본 보장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일본 합작법인 실덱스 주식회사, 글로벌어드벤스, 미타니상사와 함께 작년대비 2배 큰 규모의 독립부스를 마련해 제품 홍보에 나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CDR 기술 기반의 무해화 솔루션 ‘실덱스(SHIELDEX)’와 PC 가상 암호화 솔루션 ‘에스워크 에프엑스(S-Work FX)’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문서보안과 문서중앙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실덱스’는 일본 총무성의 망분리 규정을 준수하는 무해화 솔루션으로, 외부에서 유입되는 메일의문서 파일을 무해화 및 재구성하여 안전한 콘텐츠만 내부로 들여보내는 메일보안과 키오스크(kiosk) 형태의 패치파일 반입시스템 제품군을 선보였다.

‘에스워크 에프엑스’는 PC 가상화 기반으로 사용자 PC를 인터넷이 연결되는 일반영역과 가상 암호화 되는 업무영역으로 격리해 모든 업무 데이터를 업무영역에만 저장시키는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설계도면이나 개발소스 등 대용량의 비정형 데이터를 암호화할 수 있어 제조사를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최근 마이넘버 대응책으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문서 DRM(디지털저작권관리)과 문서중앙화 솔루션을 소개했다.

오오모리 소프트캠프재팬 대표는 “일본은 도쿄 올림픽에 맞춰 공공기관뿐 아니라 금융권, 기업 모두 정보보안 예산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일본 시장은 기회의 땅이 될 것”이라며, “무해화 솔루션을 필두로 문서보안 제품을 일본 시장환경과 고객 니즈에 맞춰 현지화하고, 영업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실덱스’는 지난해 일본 자치단체 30여 곳에 도입됐다. 소프트캠프는 올해 지차체 수요 중 30%까지 차지하겠다는 목표로 일본 전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