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0% 이상 증가하는 영상의학 데이터…필요 시 어레이 추가해 즉시 증설 대응

 
[아이티데일리]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기업 퀀텀(한국지사장 이강욱)은 미국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이 영상의학 데이터 관리를 위해 자사의 데이터 공유 및 아카이빙(원본 저장) 스토리지 솔루션인 ‘스토어넥스트(StorNext)’를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국립보건원 임상센터의 방사선 및 영상의학부(RIS)는 매월 약 10%(750TB) 이상 증가하는 영상 의학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의 영상 데이터들은 디스크 스토리지로 보내지며, 이곳에서 실제 연구가 시행될 때까지 보관된다. 또한 매일 테이프 스토리지에 사본이 저장되며, 영상들이 더 이상 사용되지 않으면 파일은 아카이브(원본저장)된다.

퀀텀에 따르면 현재 미국국립보건원은 퀀텀 ‘스토어넥스트’ 파일 시스템의 최소 규모 용량인 47TB에 1억 1,100만 개 이상의 파일을 저장하고 있으며, 필요시 스토리지 어레이를 추가해 바로 용량을 증설하면서 ‘스토어넥스트’의 높은 확장성에 만족하고 있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은 여러 명이 동시에 영상 관리 작업을 수행할 때에도 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으며, 모든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이 윈도우, 맥, 리눅스, 유닉스 등의 다양한 운영체제 기반의 플랫폼에서 원활히 구동돼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이외에도 미국국립보건원은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를 도입해 영상 데이터에 대한 고속 공유 액세스는 물론, 빠른 처리 속도를 보여주는 디스크 스토리지와 비용효율적인 LTO 테이프 스토리지도 적절히 결합해 사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들은 하나의 관리자 인터페이스에서 디스크와 테이프를 포함한 모든 계층의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할 수 있다.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는 표준 PACS(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도구와 강화된 DICOM(의료용 디지털 영상 및 통신 국제표준) 기준 포맷과도 호환된다. 또한 ‘스토어넥스트’는 LAN(근거리 통신망) 클라이언트를 구축, 작업자들이 연구실에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전용 고속 파이버 채널을 이용해 전송된 동일한 파일을 사무실로 돌아가 발표할 때 사용할 노트북 컴퓨터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등 편의성과 보안성을 높였다.

또한 미국국립보건원은 향후 필요시 바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이에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를 사용해 데이터의 사본 두 개를 선형 테이프 파일 시스템(LTFS) 개방형 표준 기반 테이프 스토리지에 만들어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장기 데이터 보관에 대비해 퀀텀의 ‘EDLM(Extended Data Life Management)’ 기능을 사용, 데이터가 저장돼 있는 테이프 미디어에 오류가 있거나 문제가 있는지를 주기적으로 체크해 장애를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미국국립보건원의 의료 영상 아카이브 관리 업무 지원 기업인 메디데이터(MedData)의 제프 플룸(Jeff Plum) 부사장은 “연구원들은 영상을 통해 암부터 일반적인 감기까지 모든 것을 분석할 수 있다. 한 건의 연구에서만 82,000개의 영상이 생성되며, 대부분의 데이터는 무기한, 사실상 영원히 저장되고 보호되고 있다. 이처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장기간 관리하려면 고기능의 확장성이 큰 스토리지 시스템을 갖춰야 하며, 특히 다수의 애플리케이션이 구동될 경우 다양한 운영체제와 플랫폼을 지원해야 한다”며, “퀀텀은 영상의학팀이 스토리지 인프라 관리에서 나아가, 의료 연구를 추진하는 데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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