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업 위한 GDPR 가이드북’ 공개

 
[아이티데일리]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 이하 KISA)과 행정안전부, 방송통신위원회는 유럽연합(EU)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본격 시행에 맞춰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을 위한 대응 방향을 소개하는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 가이드북 북콘서트’를 오는 25일 서울 교보빌딩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DPR은 유럽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제정한 통합 규정으로, 기존 EU 개인정보 보호의 기준이었던 ‘1995년 개인정보 보호 지침(Data Protection Directive 95/46/EC)’을 대체한다. GDPR 적용 대상은 EU 내에 사업장을 운영하며 개인정보를 처리하거나 EU 시민에게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등이 해당되며, EU 모든 회원국에게 직접적인 구속력을 가진다.

GDPR은 2년의 유예기간 끝에 오는 25일 본격 적용된다. 지난해 KISA는 GDPR 시행 전 기업의 사전 조치 수준 제고를 위해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안내서’와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1차 가이드라인’ 등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북콘서트에서는 ‘우리 기업을 위한 유럽 일반 개인정보보호법(GDPR) 가이드북(이하 가이드북)’이 공개된다. ‘가이드북’은 GDPR이 규정하는 법률에 대한 세부 지침과 주요 개념의 해석, 기업의 책임성 강화를 위한 내부 관리 기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GDPR의 개요와 법률적 해석’과 ‘GDPR 대응을 위한 내부관리 기법’을 주제로 조수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 김경하 JN시큐리티 대표가 각각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이드북 집필진(김경하 대표 등 7인)이 GDPR 챕터별 주요 질의사항을 선정해 직접 답변하는 질의답변 시간도 진행된다.

북콘서트 참가 사전등록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한편, KISA는 ‘제8회 개인정보보호 페어(이하 PIS FAIR)’에서 국내 기업들의 GDPR 대응 지원을 위한 GDPR 관련 트랙을 별도 편성할 방침이다. ‘PIS FAIR’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