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 스킨 ‘핑크 메르시’ 판매 수익금 전액 기부

▲ 기간한정 자선스킨 ‘핑크 메르시’

[아이티데일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자사 팀 기반 슈팅 게임 ‘오버워치(Overwatch)’의 캐릭터 ‘메르시(Mercy)’를 테마로 한 ‘핑크 메르시(Pink Mercy)’ 기간 한정 자선 스킨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은 전액 기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본 캠페인은 유방암 연구 재단 기부를 통해 유방암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기획됐다. 스킨 판매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2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된다. 기간 중 ‘핑크 메르시 스킨’ 판매 수익금 전액은 유방암 연구 재단(BCRF)에 기부된다. 최소 보장 기부액은 미화 25만 달러(약 2억 7천만 원)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캠페인 종료 후 최종 기부액을 공개할 방침이다.

‘핑크 메르시’ 기간 한정 자선 스킨은 ‘오버워치’ 영웅 ‘메르시’를 테마로 제작됐다. ‘오버워치’ 세계관에서 이 캐릭터는 상대방을 치유하는 데 평생을 바친 천재 과학자이자 수호천사인 앙겔라 치글러(코드명 메르시) 박사로 등장한다. 스킨 구매 가격은 1만 6천 원(부가세 포함)이다.

기부에 동참하기 위해서는 오버워치 게임 라이선스가 있는 유효한 배틀넷 계정이 필요하며, 블리자드 앱이 PC에 설치돼 있어야 한다. 플레이스테이션 4 및 엑스박스 원 플레이어 역시 참여 가능하다.

한편, 블리자드는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전세계 콘텐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특별한 자선 스트리밍을 진행할 예정이다. 9일부터 21일(태평양 표준시 기준)까지 순차 진행될 본 이벤트 라이브 스트리밍 중 접수된 모든 기부금 역시 유방암 연구 재단에 기부되며, 트위치 채널을 통한 생방송 시청자들에게는 ‘핑크 메르시 스프레이’와 플레이어 아이콘 등이 단계별 제공된다. 한국 제작 방송은 오는 10일 저녁 8시부터 시작된다.

캠페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오버워치’ 홈페이지 내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오버워치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는 ‘핑크 메르시’ 캠페인 소개 영상 및 개발자 업데이트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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