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화칼륨 트렌지스터 사용, 최대 가용 출력 1600W 지웜

▲ 커세어 ‘AX 1600i’

[아이티데일리] 커세어(한국지사장 박재천)는 질화 갈륨(Gallium Nitride, GaN) 트렌지스터를 사용하는 고성능 파워서플라이 ‘커세어 AX 1600i(Corsair power supplies AX 1600i, 이하 AX 1600i)’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AX 1600i’는 미국 에너지 효율 인증기관인 에코스(Ecos)가 부여하는 가장 높은 최고 등급인 ‘80 플러스 티타늄’을 인증받았다. 최대 가용 출력 1600W의 성능을 제공하며, 전압 출렁임을 억제해 GPU 및 메인보드의 과열을 방지한다.

실리콘 트랜지스터가 아닌 ‘질화 갈륨(Gallium Nitride, GaN) 트렌지스터’를 사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질화 갈륨 트렌지스터는 실리콘 트랜지스터보다 전기 저항이 낮으면서 빠른 스위칭 속도를 지녀 40% 향상된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또 파워서플라이의 전반적인 발열을 억제하면서 기존 트랜지스터보다 20mm 작은 크기로 내부공간을 확보하고 출력은 100W 향상됐다.

‘AX 1600i’의 140mm 쿨링팬은 유체 다이나믹 베어링(Fluid Dynamic Bearing)으로, 동작 시 마찰을 줄여 소음을 최소화했다. 유체 다이나믹 베어링은 팬이 돌아가는 접촉면 주위에 볼베어링 대신 유체를 적용해 소음, 마찰을 줄였다.

또 ‘AX 1600i’는 내부의 팬과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RPM을 조절하는 오토 팬 컨트롤(Auto fan control)이 적용됐다. 로드율 40% 미만에서는 쿨링팬을 멈추는 무소음 환경을, 이후 100% 로드까지 자동으로 쿨링팬 RPM을 조정한다.

부품도 최상급으로 구성했다. 100% 일본제 솔리드 캐패시터를 포함, 전자파를 감소시키면서 최적의 전력효율과 안정적 출력을 유지하는 ‘액티브 PFC회로’, 내부 부품 손상 방지와 고주파 노이즈를 차단하는 ‘EMI 필터’를 적용했다.

이외에도 ‘AX 1600i’는 커세어의 제어 소프트웨어인 ‘아이큐(iCUE)’를 통해 모니터링 및 제어가 가능하다. 제품 설치는 필요한 케이블만을 선택해 장착할 수 있는 풀 모듈러 방식으로 원치 않는 전력소모를 방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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