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도면 찾기부터 가구배치, 인테리어, 견적서 확인까지 원스톱 지원

▲ 어반베이스가 일룸에 ‘홈디자이닝 VR’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어반베이스(대표 하진우)는 퍼시스그룹 생활가구 전문 브랜드 일룸에 ‘홈디자이닝 VR’ 패키징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3일 밝혔다.

‘홈디자이닝 VR’은 아파트 도면 찾기부터 가구배치, 인테리어, 견적서 확인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풀패키징 VR 서비스다. 별도의 설치 없이 웹 환경에서 동작하며, 일반 고객용과 비즈니스용으로 세분화해 지원된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해 일룸에 ‘홈디자이닝 VR’ 패키징 서비스 제공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3D 구현 및 단계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을 개발해왔다. 특히 기존 VR 서비스에 없던 ‘방 만들기 기능’을 추가해 아파트에 살고 있지 않은 대다수의 1인 가구 및 싱글족 또한 자유롭게 방을 만들고 꾸며볼 수 있도록 했다.

고객들은 일룸 홈페이지에서 ‘공간제안 컨설팅’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매장 방문이 어렵거나 물리적 한계로 일룸의 전 제품을 경험해보지 못했던 고객들도 편리하게 거주 중인 아파트의 도면을 찾아 가구배치, 인테리어, 견적서 확인 등을 가상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다.

가구배치와 인테리어 섹션에서는 분위기, 사이즈 등을 고려해 공간에 최적화된 가구를 선택하기 위한 홈디자이닝 과정을 경험해볼 수 있다. 최종적으로 구매를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견적서 보기’ 기능을 통해 장바구니에 담긴 제품들의 견적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계절과 시간에 따른 빛 조절, 벽 불투명도 조절, 1인칭 시점으로 둘러보기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세일즈 기능을 더한 비즈니스용 버전은 일룸 매장 직원들을 위한 것으로, 원활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견적서에 들어가 있는 제품들의 신속한 주문 및 배송을 위한 ‘발주기능’ ▲두 개의 3D 공간을 비교해 고객들의 의사결정을 돕는 ‘비교기능’ ▲주력 제품 또는 세트 제품을 미리 지정해두고 배치샷을 바로 불러올 수 있는 ‘블록설정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경우 어반베이스 수석엔지니어는 “기술을 통해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가구사와 사람들 생활 속에 깊이 들어가 ‘친절한 테크놀로지’를 전달하고 싶은 테크 기반 스타트업이 만나 이번 서비스가 완성될 수 있었다”며, “‘홈디자이닝 VR’ 패키징 서비스는 아파트 도면 찾기부터 제품 주문까지 웹환경상에서 3D로만 이루어지며, VR에 관심이 있는 가구 및 리빙브랜드가 참고할 만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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