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플랫폼 ‘조나단’ 고도화, 멀티 모달 프레임워크 개발

 
[아이티데일리] 아크릴(대표 박외진)은 LG전자로부터 약 10억 원의 신주 인수 방식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아크릴은 딥러닝 기반 언어, 지식 구축 및 감성 인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으로, 지난 2011년 LG스마트TV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감성 추천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공감형 인공지능(AI) 플랫폼 ‘조나단(Jonathan)’을 개발, 지식 기반 질의응답 서비스 구축은 물론 사용자의 감성을 인지해 공감을 표현해주는 차세대 AI 서비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LG전자는 아크릴이 보유한 ‘조나단’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지난해 12월 오픈 이노베이션 대상 업체로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지분 투자 역시 아크릴과의 전략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아크릴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조나단’의 인지 성능을 고도화해,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음성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감성을 인지하고 공감하는 멀티 모달(multi-modal) 프레임워크 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기업과 개인이 손쉽게 AI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분산 학습 서버 솔루션 ‘조나단 프레임(Jonathan-Frame)’과 ‘조나단’의 기능을 탑재한 AI 챗봇 또한 선보일 예정이다.

박외진 아크릴 대표는 “AI의 미래에 대한 가장 뜨거운 논의 중 하나가 바로 사람에게 공감하는 AI의 출현일 것”이라며, “아크릴은 지식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현재의 AI 기술의 패러다임을 공감형 AI 플랫폼 ‘조나단’을 통해 ‘마음이 있는 따뜻한 기술’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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