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EMC ‘아바마’ 기반으로 VM 데이터보호 BaaS(서비스형 백업) 개시

 
[아이티데일리] 델EMC(Dell EMC)는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TOAST)’의 백업 서비스를 위해 데이터보호 솔루션인 ‘아바마(Avamar)’를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소스 기반 중복제거 솔루션을 제공하는 델EMC ‘아바마’를 기반으로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클라우드 사용 고객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서비스형 백업(Backup as a Service)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하게 됐다.

NHN엔터의 통합 클라우드 서비스 ‘토스트’는 NHN엔터의 대규모 IT 운영 경험과 서비스 노하우, 오픈소스 기술을 융합한 퍼플릭 클라우드로, 오픈 스택 기반의 유연한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한다. ‘토스트’는 가상 서버 컴퓨트 모듈과 블록 스토리지, NAS(파일 스토리지) 등 서비스형 인프라는 물론, 애널리틱스 및 게임 개발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N엔터는 VM(가상머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VM에서 생산하는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나날이 커지는 기업들의 백업 필요성에 따라 서비스형 백업(Backup as a Service)을 제공하고자 델EMC의 ‘아바마’를 도입했다.

NHN엔터가 도입한 ‘아바마’는 백업 어플라이언스 업계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델EMC의 대표적 중복제거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아바마’는 운영 서버에서 소스 기반으로 직접 중복데이터를 제거, 백업 데이터의 크기를 최고 1/300 수준까지 대폭 줄여줘 백업 시간과 네트워크 대역폭, 비용을 크게 줄인다.

또한 고가용성 및 신뢰성, 빠른 속도가 특징으로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폭증하는 가상화 환경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아바마’를 적용하면 최대 데이터 이동량 99%, 백업 스토리지 95%, 클라이언트의 NIC 사용량 95%, 백업시간 90%까지 줄일 수 있다. 문서 레벨의 검색 엔진과 다국어 지원이 가능한 ‘아바마’는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네트워크 엣지에서부터 코어(데이터센터)에 이르기까지 전체 IT환경에 대한 무중단 백업과 셀프서비스 복구를 제공한다.

NHN엔터는 ‘아바마’를 기반으로 구축한 백업 인프라로 컴퓨트 사용 고객에게 백업 서비스를 추가 제공하고, 고객의 중요 데이터에 대한 데이터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NHN엔터 ‘토스트’의 새로운 백업 서비스는 ‘아바마’의 소스 기반 중복 데이터 제거 기능에 힘입어 네트워크 효율적으로 가상화 환경에 최적화된 높은 신뢰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또한 무중단 백업은 물론, 최초의 전체 백업 이후에는 증분 백업만 수행해 백업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백업데이터는 암호화해 전송되므로 보안성도 뛰어나다. 리눅스와 윈도우 OS를 지원하며, 백업 주기와 시간을 자유롭게 설정하는 사용자 정의 백업 정책을 웹에서 손쉽게 등록하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월정액 과금을 기본으로 스토리지 용량이나 서버 수에 따라 추가 과금된다.

한편, NHN엔터는 이번에 구축한 백업 인프라를 발판으로 향후 고객의 백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백업 데이터의 장기보관 서비스를 추가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확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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