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및 춘천시 협약 체결…소양강 수자원 활용해 운영비용 절감

▲ (왼쪽부터)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대표, 박종훈 춘천시 부시장

[아이티데일리] 티맥스오에스(사장 박학래)가 강원도 ‘케이클라우드파크(K-CLOUD PARK)’ 내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티맥스오에스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및 춘천시(부시장 박종훈)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 및 춘천의 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강원도는 ‘데이터 퍼스트!(DATA FIRST!) 강원도’라는 비전을 선포하는 등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를 위한 핵심 선도 사업이 ‘케이클라우드파크’를 조성해 데이터 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케이클라우드파크’에는 데이터센터의 전력수요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친환경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데이터 연관 스타트업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는 강원도 및 춘천시와의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올해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오는 2019년 실시설계 인가 및 토지 수용에 나선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공해 2021년을 목표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 및 입주를 할 예정이다.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의 시설규모에 대해서는 강원도와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티맥스오에스 측은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 및 입주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수열 에너지 활용 통한 운영비용 절감 ▲수도권과의 접근성 ▲지진, 수해 등 자연재해가 없어 안정적인 시설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학래 티맥스오에스 사장은 “티맥스의 시스템 SW 기술을 집대성한 ‘프로존(ProZone)’을 성공적으로 출시하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강원도 춘천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건립해 외산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성공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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