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데이터 활용·분석 위한 ‘연구데이터센터’ 개소

 
[아이티데일리]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오는 26일 국회입법조사처(처장 이내영), 통계청(청장 황수경)과 마이크로데이터 이용센터 설치 및 운영업무 협력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맺고 연구데이터센터(Research Data Center, RDC)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회도서관과 통계청의 협력을 통해 국회도서관 3층 인문·자연과학자료실에 설치된 ‘국회도서관 연구데이터센터’는 국회도서관의 자료와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를 한곳에서 연구·분석할 수 있다. 더불어 통계분석 전문인력이 상주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과 개소식을 통해 국회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를 분석, 가공해 부가가치가 높은 정보를 생산 및 서비스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융·복합형 데이터·지식 서비스 체계를 정립하고, 데이터 서비스에 있어 국가중심 도서관의 기틀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통계청은 국회 입법활동과 일반 학술연구자들의 조사연구에 핵심자원이라 할 수 있는 국가 마이크로데이터를 연구자 및 국민들에게 보다 손쉽게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접근성 및 활용성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데이터를 활용한 융·복합형 정보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국회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국회전자도서관(원문 2억 4천만 면) 및 국가학술정보 클라우드 시스템(학술논문 570만 건)과 통계청의 통계데이터시스템(290여 종)을 연계, 국민들이 데이터와 지식을 통합적으로 검색하고 조사·분석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 개발할 계획이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통계청과의 협정은 행정부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국회도서관과 공유·협력해 입법활동지원 및 국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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