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동 업체와 수출 계약 체결,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적용 계획

▲ 인성정보의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이 미국에 이어 유럽 중동으로 까지 확대되고 있다. <사진>은 올 1월 열린 두바이 국제의료전에 참여한 인성정보의 전시장 모습.

[아이티데일리] 인성정보(대표 원종윤)의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이 미국에 이어 유럽 중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2017년 전략제품인 ‘하이케어 허브’를 미국 VA(Veterans Affairs) 홈 텔레헬스(Home Telehealth) 프로젝트에 홈케어용 제품으로 공급한 인성정보는 최근 이탈리아 Item Oxygen과 유럽 시장에 대한 원격의료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합의하고 시스템 가동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이란 Fonoun Teb Fartak, 이집트 Biological Industries와 스마트헬스케어 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Item Oxygen S.R.L은 유럽지역에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그동안 인성정보 ‘하이케어 홈닥터’를 통해 홈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해부터 유럽지역에서 시행되는 홈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위해 인성정보 스마트헬스케어 신제품인 ‘하이케어 허브’와 ‘하이케어 서버 라이브러리’를 도입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케어 허브’는 홈헬스케어 모델을 도입,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CE MDD(유럽 의료기기 지침) 인증에 이어 이탈리아 국내 인증도 완료했다.

이란 Fonoun Teb Fartak은 2012년에 설립된 회사로 15년 간 의료기기 사업을 하며 이란 내에서 5천 명의 의사와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의료기기를 판매하고 있다. 이란의 MOH(Medical Officer of Health)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스마트헬스케어 프로젝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집트 United Company for Biological Industries 는 2007년에 설립된 의료기기 회사로 그동안 이집트, 수단, 이라크에 바이오 의약품, 제약, 진단기기, 헬스케어 장비와 함께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인성정보의 ‘하이케어 허브’를 현재 진행 중인 헬스케어 프로젝트에 도입할 계획이다.

인성정보는 국내 스마트헬스케어 산업 육성 및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지원하고 대구테크노파크에서 운영하는 ‘스마트헬스케어 종합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돼, 지난 1월에 열린 2018년 두바이 국제 의료전(Arab Health 2018)에 참가하는 등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 제품 시연과 현지 바이어 미팅을 통해 178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며 국내 기업의 기술력 홍보 및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 확대에 기여했다.

원종윤 인성정보 대표는 “이번 스마트헬스케어 솔루션의 중동 및 유럽 시장 진출은 그동안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로 증명된 인성정보의 스마트헬스케어의 우수한 기술력과 신뢰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이라며 “이탈리아, 이집트, 이란 등 다른 국가로 확산되는 계기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개발, 해외 업체들과 긴밀한 협력으로 해외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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