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산업 특화 시스템 구축…업무 프로세스 정비 및 업무 능률 향상

▲ 영림원이 구축한 목포신항만운영의 신규 ERP

[아이티데일리]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 이하 영림원)은 목포신항만운영(대표 정환호)의 PI프로젝트를 거쳐 ERP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컨테이너와 벌크(일반 화물) 및 자동차를 포괄하는 유연한 시스템 ▲운송업무도 가능한 시스템 ▲셋째 항만하역과 운송원가까지 산출할 수 있는 항만 산업에 특화된 통합시스템 등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영림원은 PMS(Project Management System)를 기반으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컨테이너와 벌크의 다양한 접안, 하역, 보관작업을 청구(매출)와 노임정산(매입)에 연계시킨 시스템으로 자동청구, 자동정산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항만하역의 특수성이 반영된 하역, 운송원가관리시스템을 위해 특별한 배부기준과 배부방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 장비별 작업시간을 배부기준화하고 매월 장비별 배부기준값을 자동생성 되도록 구축했다. 아울러 목포신항만, 제2목포신항만, 목포신항만운영 등 세 법인의 원가분석 및 수익성분석도 가능해졌다.

영림원 측은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 따라 ▲계약 입력에서 원가 결산까지 표준 업무 프로세스 정립 ▲기준정보 표준화 통환 일관된 정보 관리체계 구축 ▲계약 내역 프로젝트화 및 계약·운영·청구·매출 업무가 연계되는 프로젝트 관리 시스템 구축 ▲전사적 작업정보 공유 체계 확립 및 하역생산성 및 원가 배부기준 기초자료 구성 ▲신속·정확한 청구 데이터 생성 및 표준 청구서 자동 출력으로 청구 업무 효율성 극대화 등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태헌 영림원 수석컨설턴트는 “목포신항만운영의 TFT 10여명과 현업 오퍼레이터 5명에 의한 전사적인 추진력에 의해 가능할 수 있었던 프로젝트”라며, “그동안 영림원이 경험한 다양한 업종의 컨설팅 경험, ERP 개발 경험 등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재호 영림원 영업대표는 “이번 목포신항만운영 프로젝트가 항만 업종에서 주목 받고 있다”며, “지금까지 항만 업종에 적용할 만한 ERP가 없었지만, 영림원이기에 가능했던 프로젝트였고 이번 성공사례를 통해 항만 업종에서의 강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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