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P 공격 위협 및 전자파 도청 위협 완벽 방호

▲ ‘구네보 시큐어-IT EMP 캐비닛’

[아이티데일리] 스웨덴의 보안 장비 및 시스템 기업 구네보(Gunnebo)는 유럽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개발한 ‘구네보 시큐어-IT EMP 캐비닛’을 국내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네보 EMP 캐비닛’은 전자기파 펄스(Electromagnetic Pulse, EMP) 및 전자파 도청 위협으로부터 데이터 및 서버를 완벽하게 방호한다.

EMP란 핵폭발 또는 자연 발생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짧은 시간에 강력한 전자기파가 방출되는 현상이다. EMP가 전자회로로 유입되면 반도체로 작동하는 모든 전자기기, 즉 통신 장비,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장비 등을 한 순간에 무력화시키는 엄청난 위험이 뒤따른다.

이와 같은 상황에 대비, 이번에 출시되는 새로운 방호 시스템인 ‘구네보 EMP 캐비닛’은 서버 자체에 대한 물리적 공격을 방어하도록 설계된 초강력 보호 캐비닛으로서, 페러데이 효과가 적용돼 서버 및 전자 장비를 최적의 방법으로 방호한다.

또한 스웨덴의 보안 표준인 SSF3492의 엄격한 요구 조건에 맞춰 제작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한다. 4mm의 강철 구조에 차폐된 전원, 고성능 보안 금고용 잠금 장치를 장착해 방호 기능을 강화하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공기순환장비와 기울기 센서, 비전도성 내부 도어, 조립식 19인치 서버 랙 등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현재 다수의 유럽 정부기관 및 전 세계의 행정부처와 대사관뿐만 아니라 방위 시설, 전투부대의 이동지휘소에서도 신제품 ‘구네보 EMP 캐비닛’이 고정시설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민간 부문에서는 통신, 은행/금융, 에너지, 운송, 의료/제약, IT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사용하고 있다.

마크 브룩스(Mark Brookes) 구네보그룹 보안 및 금고 비즈니스 부문 글로벌 총괄 본부장은 “전 세계가 IT 의존성이 점점 더 커져가는 만큼, 서버를 보호하는 방호용 캐비닛은 이제 디지털 시대의 필수품”이라며, “EMP 공격의 위험성이 전 세계적으로 가시화되고 특히 한국에서의 위험이 높아진 만큼, ‘구네보 EMP 캐비닛’을 한국에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